Special 관광, 탈출산업
‘나른하게 태양을 즐기는 가운데 저개발국을 돕는다’. 귀를 솔깃하게 하는 세계관광기구의 이 홍보 전략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여러 국제기구에 따르면 관광은 이동성, 소비, 무역 자유화 등 세계화의 첨병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세계화뿐만이 아니다.세계관광기구(WTO·유엔 산한 관광 전문 기구)에 따르면 "관광은 사회·경제적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1)이기도 하다.2006년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WTO는 '개인, 가정, 공동체, 세계를 풍요롭게 해주는 관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광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경제적 이익, 민족 간 화합, 농촌 지역 고용 유발, 환경보호 등 관광이 지닌 긍정적 영향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서였다.과거 '원조가 아닌 교역을'(Trade, not aid)을 외쳤다면 이제는 '원조가 아닌 여행을'(Travel, not aid)의 시대가 펼쳐질 것이다.이런 유토피아적 세계관을 무턱...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