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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는 “정의도, 평화도 없다”
콜롬비아에는 “정의도, 평화도 없다”
  • 모리스 르무안
  • 승인 2013.02.08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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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르무안이 촬영한 콜롬비아의 풍경.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2012년 8월 27일 보고타에서 콜롬비아무장혁명군과 평화회담을 열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경영자 쪽만 참석시키고 사회운동을 수용할 기미는 전무하다.50년 넘게 지속된 내전의 근본적 원인을 무시한 채 과연 그 끝을 기대할 수 있을까?

모터카누 몇 대만이 녹색빛 시미타라 강변에 있는 푸에르토마틸데의 소박한 주거지에 접근할 수 있다.저녁 어스름이 깔리자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작은 마을은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밤새 폭우가 골함석 지붕을 두드렸다.다음날 아침 8시, 새벽안개를 흩뜨리며 벌써 해가 작열했다.습도도 높았다.이동을 돕기 위해 진흙 위로 놓인 나무판에 발을 딛기도 전에 땀이 나기 시작했다.의사나 간호사는커녕 최소한의 의약품도 없는 보건소로 향하는 길에 카를로스 엔리케 마르티네스 지방행동위원회장은 "콜롬비아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마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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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르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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