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0년대 한국에서 민주화 운동시 젊은 세대들이 성취하고자 했던 민주주의가 오늘날 현실에서 실천되고 있는 실제의 민주주의와 같은 것이었다고 한다면 그들이 과연 그렇게 열성적으로 민주화를 위한 투쟁에 뛰어들었을까? 그렇지 않았을 것 같다.그들은 나름대로 이해했던 민주주의의 이상, 가치를 추구하는 대의를 위해 투쟁의 대열에 참여했을 것이다.여기에서는 민주주의를 과도하게 이상주의적으로 상상하는 것이 실제 민주주의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논하지 말자. 그것은 다른 맥락과 다른 수준에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민주주의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 그럼으로써 그 이해를 복합적이고 어렵게 만드는 것은 민주주의가 이상과 실제, 둘 모두를 포괄하는 것일 때, 이 양자 사이의 복합적인 관계 또는 변증법적 관계라 할 수 있다.민주주의의 가장 핵심적인 가치는 무엇인가? 말할 것도 없이 그것은 정치적 평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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