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편에 탐닉하여 눈이 빨간 운전사가 차체가 흔들릴 정도로 시끄럽게 전자음악을 틀어놓고 자신의 지프에 광택을 내고 있다.로안은 빠른 속도로 ‘환상적인 개울가’에 도착했다.진흙탕 물이 가득한 수로가 황갈색 협곡으로 이어지고 있다.교활한 농부들이 수로 이용 대가를 요구한다.가벼운 옷차림을 한 3명의 젊은 러시아 여성들인 로안의 고객들이 이 커다란 광고판에 여러 언어로 쓰인 ‘타조 등 위의 산책’이라는 새로운 오락거리를 즐겨볼 작정이다.지폐 몇 장을 주자 어린 소년들이 여성 고객들을 팸플릿에서 ‘아시아의 사하라’라고 선전하고 있는 장엄한 모래언덕의 정상까지 모셔다 준다.17시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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