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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英총리,영국의 EU 잔류 쪽으로 무게 실어
캐머런 英총리,영국의 EU 잔류 쪽으로 무게 실어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5.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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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캐머런 총리는 지난 22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를 마치고 EU 개혁협상의 타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EU와의 협상이 잘 풀리면 영국 잔류를 적극적으로 유세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친 가운데 2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 안건을 공식 발표한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투표는 2017년 실시될 예정이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국민투표 안건의 정확한 문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영국은 EU의 구성원으로 남아 있어야 하는가"와 같이 '영국의 EU 잔류'가 찬성(Yes)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EU 잔류를 주장하는 이들이 찬반 논쟁에서 좀 더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의회는 빠르면 다음달부터 바로 국민투표 안건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영국은 매해 의회 회기가 시작될 때마다 여왕이 의회에서 정부의 주요 입법계획 안건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승인을 요청하는 절차를 밟는다. 연설은 정부가 작성하며 여왕이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27일 엘리자베스 여왕의 연설은 영국 새 의회의 출발을 알리는 첫 의식으로 관심을 끈다.

여왕의 연설 이후 캐머런 총리는 28일과 29일 양일간 독일, 프랑스, 폴란드를 포함한 EU 각국 정상들을 만나며 EU에서 영국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개혁협상에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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