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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블래터 지지 .. 경험이 많아서
펠레, 블래터 지지 .. 경험이 많아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6.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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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뇌물 스캔들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AF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펠레는 전날인 지난달 31일 밤(현지시간) 쿠바 아바나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FIFA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며 "(블래터 회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지난 27일 FIFA 전·현직 간부들이 뇌물 수수혐의로 미국 검찰에 기소되면서 퇴진 압력을 받고 있다. 29일 총회에서 회장 5선에 성공했지만 비난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일각에서는 블래터 회장이 사임하지 않을 경우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보이콧할 수 있다고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펠레는 지난 1975년부터 2년간 선수 생활을 했던 미국 프로축구팀 뉴욕 코스모스와 쿠바 국가대표팀 간 친선시합 관람을 위해 이날 쿠바를 찾았다. 펠레가 쿠바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합은 해빙기에 접어든 미국과 쿠바의 관계 정상화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펠레와 함께 뉴욕 코스모스에서 뛰었던 독일 축구의 전설 프란츠 베켄바워도 2일 열릴 시합을 관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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