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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와 환경을 죄악시하는 글래드스톤
노조와 환경을 죄악시하는 글래드스톤
  • 마티외 오닐 | 언론인, 오스트레일리아
  • 승인 2009.11.05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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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경제위기의 현장, 오스트레일리아를 가다]
아름다운 자연풍광 뒤엔 극심한 매연과 노조 탄압
기업·정부·대학의 ‘진실’ 외면, 결국 ‘암’으로 번질 것
“실업 문제를 제외한다면 세계가 위기로부터 벗어나고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 수장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은 호언장담한다.사소한 문제로 치부할 수 있지만,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환경과 건강 문제를 부차적으로 여길 정도로 고용의 미래가 중요한 근심거리로 대두하고 있다.글래드스톤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유럽인의 의식 속에 산업단지란 개념은 북유럽 지역 도시들의 폐광이나 음울한 색조를 연상시킨다.더 현대적으로는 안개가 자욱하고, 농촌 사람들이 몰려드는 중국의 거대도시들, 화학 폐기물로 넘쳐나는 강변이 떠오른다.

하지만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햇볕이 넘쳐나는 오스트레일리아 중부 퀸즐랜드의 깨끗한 마을 글래드스톤이 산업단지라는 사실을 안다면 사람들은 충격을 받을 것이다.항구와 해안에는 거대한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다.도시를 대충 훑어보자. 중앙에는 도시와 항구가 있고, 북쪽 경사면에는 땅속에서 캐낸 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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