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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코엑스몰 변화 기대 당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코엑스몰 변화 기대 당부
  • 김성연 기자
  • 승인 2017.01.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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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4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7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코엑스몰 변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 10월 운영권을 얻은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리모델링 시기에 대해 입을 뗐다.

정용진 부회장은 4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7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엑스몰에 대해 "2019년이나 2020년이 되면 (코엑스몰이) 바뀌었다고 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코엑스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동선이 난해하고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전문점, 프로테일러가 부족한 것"이라며 "이 부분이 개선된다면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남, 고양, 코엑스몰 이후 추가 스타필드 출점 지역에 대해 정 부회장은 "안성과 청라가 예정됐다"며 새로운 지역을 공개하지 않았다.
 
남매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과 경영 회의를 따로 주재하는 이유에 대해 정 부회장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서"라며 "일이 많아 세세한 부분을 챙기기 어렵고 동생(정 사장)도 많은 분야에서 잘하는 것을 할 때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자기가 책임을 갖고 하라'는 회장님(이명희 회장)의 지시도 있었다"며 "동생이 (일을) 하면 안심하고 스타필드, 이마트와 여러 계열사를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정 사장과 지분을 맞교환해 후계구도가 정리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정 부회장은 "지분을 정리해 각자 책임을 가지고 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하남 스타필드를 찾은 이 회장의 소감에 대해 정 부회장은 "'잘했다'라고 말했다"라고 짧게 전했다.
 
스타필드 하남에는 마리스 베이비 서클, 노브랜드, 피케이마켓, 일렉트로마트 등 다양한 전문점이 들어섰다. 이에 대해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고양에 야심차게 준비하는 전문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염두에 둔 인수 매물에 대해 정 부회장은 "보고있는 것(매물)을 말하면 가격이 오른다"라며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분야가 될 것이고 뜬금없는 것(매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스타필드 하남 내 테슬라 입점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그는 "여러 인증 문제가 남아 있다고 들었다"며 "(입점 시점은) 통보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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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연 기자
김성연 기자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