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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심사평
6월 심사평
  • 안치용 가천대 저널리즘 MBA 주임교수
  • 승인 2017.06.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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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에세이’

장유리 씨와 황순형 씨가 각각 6월 ‘청춘은 말한다’의 ‘이달의 감성에세이’와 ‘이달의 칼럼’ 당선자(가작)로 선정됐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가천대 리버럴아츠칼리지가 공동주최하고 지속가능바람이 주관하는 청년대상 ‘이달의 칼럼’ ‘이달의 감성에세이’ 공모전은 2016년 9월 제정돼 30일 2017년 6월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작은 장 씨의 ‘피의 기우제’(감성에세이 가작), 황 씨의 ‘성자유(性自由)한 미래를 위해’(시사칼럼 가작)다. 시사칼럼·영어시사칼럼·감성에세이 3개 부문 중 영어시사칼럼에서는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다.

장유리씨의 ‘피의 기우제’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질병을 앓고 있는 필자가 생리에 관련된 경험과 사유를 거칠지만 힘 있는 문체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참신한 접근에 몰입의 힘이 결부돼 시종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날 것’의 느낌은 양날의 칼로 작동하여, 잠재력은 그 너머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아쉬움을 함께 남겼다. 황순형씨의 ‘성자유(性自由)한 미래를 위해’는 분명한 주제의식을 정제된 글로 풀어내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의성이 있다는 점도 좋았다. ‘자유’라는 제시어에 해석의 폭을 넓혀주었다는 측면에서 강점이 있었다. 

심사위원은 강태호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김진호 경향신문 선임기자, 박순성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성일권 (주)르몽드코리아 대표, 안치용 지속가능저널 발행인이 맡았다. 함께 심사를 진행한 대학생심사단에는 대학생기자단 ‘지속가능바람’에서 동지훈·서지윤·송은지·이소록·조하린 등 편집자들이 참여했다. 

수상자에겐 상장이 수여되고 수상작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www.ilemonde.com)과 ‘지속가능 바람’(www.baram.news)에 게재된다. 수상자들에겐 각각 부상으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구독권이 지급된다. 또한 이들이 희망하면 지속가능바람의 ‘청년논객’으로서 지속적으로 본인의 글을 사회에 발표할 수 있다.

7월 시사칼럼·영어시사칼럼의 논제는 ‘표절’, 감성에세이 논제는 ‘휴가’이며 마감은 7월 22일 토요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지속가능바람(www.baram.new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안치용 가천대 저널리즘 MBA 주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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