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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남획에 뿔난 일본어부들
참치 남획에 뿔난 일본어부들
  • 야기시타 유타 | 언론인
  • 승인 2018.01.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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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남쪽의 한 작은 섬. 300여 명의 일본인 어부들이 태평양 붉은 참치의 개체 수 감소를 막기 위해 투쟁 중이다.이들은 남획을 문제 삼으며 이를 옹호하는 정부기관을 비난하고 있다.세계 최대 참치 소비국인 일본에서 이들 어부의 투쟁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인구 2만 7천의 이키섬(壱岐島)은 한반도와 일본 남부도시 후쿠오카의 중간쯤에 위치한다.이곳에 사는 49세 어부 나카무라 미노루는 이키섬 특유의 강한 억양으로 2013년에 잡았던 초대형 참치 이야기를 들려줬다.“무려 319kg짜리였어요. 도저히 배에 실을 수가 없어서 결국 매달았죠.” 그 이야기는 지역신문 1면에 실렸다.은색으로 빛나는 2.7m짜리 참치가 기중기에 매달려 있고, 그 옆에서 미소를 짓는 나카무라가 담긴 사진도 있다.범상치 않은 전리품임에도, 사진 속 나카무라의 표정에서는 겸손함과 덤덤함이 느껴진다.생계에 대한 불안이, 일희일비하지 않는 태도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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