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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층에 약한 우크라이나의 눈가림식 경찰개혁
권력층에 약한 우크라이나의 눈가림식 경찰개혁
  • 세바스티앙 고베르 | 언론인
  • 승인 2018.06.28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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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31일, 우크라이나뇌물방지국(NABU) 조사원이 키예프에서 올레크산드르 아바코브(29세)를 체포했다.군에 배낭을 납품하고 45만 유로(약 5억 6~7천만 원)를 횡령하는 데 가담한 혐의다.NABU는 NGO단체 및 서구 국가들이 추진한 반부패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5년 4월에 창설됐으며, 해당 분야에서 가장 독립성 강한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아바코프를 체포하는 데까지는 NABU의 대대적인 작전이 필요했다.왜냐하면, 이 청년은 다름 아닌 세력가 아르센 아바코브 내무장관의 외동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체포작전 개시 몇 분 만에 경찰과 국민군이 들이닥치더니 사무실 수색을 막고 NABU조사원을 방해하기 시작했다.이 방해공작은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 실각 4년 만에 만천하에 공개됐다.“정치인들이 개인적 이득을 위해 경찰을 수족처럼 부리는 행태가 여전히 만연하다”고 무스타파 나옘 의원은 개탄했다.그는 2013년 11월 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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