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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멸이 우선, 인권은 나중 문제”
“궤멸이 우선, 인권은 나중 문제”
  • 필리프 파토 셀레리에 | 언론인
  • 승인 2024.03.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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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무자비한 파푸아 식민 지배




2023년 9월, 또다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브라사 강 하구에서 15~18세의 파푸아 청년 시신 다섯 구가 발견된 것이다. 시신에는 곳곳에 총탄 자국이 나 있었다. 발견 장소는 데카이 시 치안 초소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인도네시아군이 관리하는 중앙고원파푸아 주(일명 라 파고)의 야쿠히모 도내 소재 지역이었다.(1) 사실, 석 달 전에도 (파푸아 주 은두가 지역에서)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17세의 청년 작곡가 위티 위뉘가 참변을 당한 사건이었다. 군인들로부터 고문을 당한 그는 상자에 버려져 산 채로 불태워졌다. 같이 심문받은 또 다른 파푸아인 다섯 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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