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프랑스대사관, 프랑스군 한국전쟁 참전 기록물 상영
-서울프랑스학교 학생들, 참전 용사 증언 낭독
프랑스 국방부의 시청각 기록 보관소 영상홍보처(ECPAD)가 한국전쟁 동안 화살머리고지 전투에 참전한 프랑스군의 기록 사진을 최근 공개했다.
해당 기록물은 종군 사진가들이 촬영한 자료(732점)와 1991년 유엔군 프랑스 대대 참전 용사 20명이 기증한 자료(284점)로 이뤄져 있다.
이들 자료에는 1952년 10월 281고지에서 미군, 한국군, 프랑스군으로 구성된 유엔군과 중국 인민지원군이 치른 화살머리고지 전투를 비롯해, 유엔군 프랑스 대대가 활약을 펼친 전투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자료도 포함되어 있다.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이와 관련하여 협력 기관 강당에서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 발표회에는 학생들이 프랑스 유엔군 대대의 일부 병사들을 비롯한 프랑스 참전 용사와 한국군 장병들의 증언을 낭독하고, 낭독이 진행되는 동안 기록물 사진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서울프랑스학교 학생들은 주한 프랑스대사관 국방무관실이 주관한 ‘화살머리고지 전투 알림이(Les porte-voix d’Arrowhead)’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프랑스 국방부 영상홍보처의 사진 기록물들을 훑어본 후, 사진 25장을 선별했다. 영상홍보처에서 교육 사업을 담당하는 카트린 뒤퓌이로부터 각 사진의 의의, 출처, 용도,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설명을 들었다.
프랑스 국방부 영상홍보처(ECPAD) 연락처: actions-culturelles@ecpad.fr, +33 (0)1 49 60 52 73.
https://imagesdefense.gouv.fr/fr/catalogsearch/result/?avec_visuel=1&q=Coree에서 한국전쟁 관련 사진들을 조회할 수 있다.
번역·이푸로라
번역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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